尹대통령 “이차전지 독자적 공급망 구축…새만금, 최적의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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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1조8400억원 규모의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이차전지 소재를 국산화해 안정적이고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집적화가 용이한 새만금은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산업 전체로 봤을 때 매우 든든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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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1조8400억원 규모의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이차전지 소재를 국산화해 안정적이고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집적화가 용이한 새만금은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산업 전체로 봤을 때 매우 든든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LS그룹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약 1조84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핵심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해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등 관계기관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행사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갔지만, 직접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기업들을 격려하고 투자를 독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차전지는 반도체와 함께 우리나라 전략자산의 핵심으로 전 세계 기술패권 경쟁의 중심에 있다”며 “이 분야에서 우리 기업은 높은 기술력과 양산 능력으로 세계 최고의 제조 경쟁력을 갖고 있으나 소재의 많은 부분을 아직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차전지는 소재에서부터 완제품까지 든든한, 아주 튼튼한 산업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전라북도를 찾을 때마다 이곳 새만금에 국내외 기업들이 마음껏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씀드려 왔다”며 “특히, 올해는 새만금을 투자진흥지구와 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규제를 혁파하고, 세제와 예산지원을 통해 기업의 투자환경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 내부 인프라를 구축하고 남북도로 1단계와 2단계가 지난 1월과 7월에 준공됐다”며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도 작년 말 예타를 통과해 이제 착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이러한 노력의 결과, 우리 정부 출범 이후 30개 기업에서 총 6조6000억 원의 투자가 결정됐다”며 “이는 지난 정부 5년 간 투자결정액인 1조원의 6배가 넘는 규모이고, 지난 9년 동안 성과인 1조5000억 원의 4배가 넘은 규모”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지난 3월, 완주에는 수소산업, 익산에는 미래식품 특화단지를 지정했다”며 “대선 때 약속드린대로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가 재가동되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내년이면 180만 전북도민들의 숙원인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다”며 “전라북도와 호남이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투자협약식에 앞서 홍보관에 들러 협약식 참여기업인 LS의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LS가 새만금에서 생산 예정인 전구체가 담긴 병을 들어 살펴보며 전구체가 양극재로 되는 과정과 한국의 제조기술력에 대해 LS 관계자와 대화를 나눴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배터리에 들어가는 전해질 생산기업인 엔켐 홍보부스를 방문해 리튬이온의 국내화 위해 오늘 생산시설을 착공한 엔켐의 노력을 치하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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