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내준 고진영, 감 찾으러 왔다… 22개월 만에 KLPGA 투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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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서 내려온 고진영이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반등을 노린다.
고진영은 오는 3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특별자치도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고진영이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1년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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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오는 3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특별자치도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KLPGA 투어 시즌 하반기 포문을 여는 대회다. 올해 대회 10주년을 맞아 상금을 1억원 증액해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열린다.
고진영은 초청 선수 자격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고진영이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1년 10개월 만이다. 지난 2021년 10월 고진영은 KLPGA가 로컬 파트너로 참여했던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당시 고진영은 정상에 오르며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통산 200승의 주인공이 됐다.
올시즌 고진영은 L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지난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나선 5개 대회에서 한 차례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부진을 겪고 있다.
개인 통산 163주 동안 세계 랭킹 1위에 자리하며 최장기간 여자골프 최강자의 자리에 섰다. 그러나 지난 1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넬리 코다에게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제주도에서 국내 팬들의 응원을 받아 2년 전의 좋은 기억을 재현하고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고진영은 "오랜만에 KLPGA 투어에 출전하니 기분이 남다르고 팬분들을 직접 만날 생각에 굉장히 설레고 행복하다"면서 "국내 팬분들과 가족들의 응원 속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편안한 마음이 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프랑스에서 끝난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고진영은 "시차 적응을 해야겠지만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면서 "전반적인 샷감이나 컨디션은 좋다"고 밝혔다.
황유민, 김민별, 방신실의 신인상 경쟁도 재개된다.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을 제패한 황유민은 신인상 포인트 1위(1445점)에 자리하고 있다.
2위 김민별(1412점)은 준우승 2번과 3위 1번을 포함해 톱10에 6번 진입하는 등 꾸준함이 돋보인다.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인 방신실은 드라이브 비거리 1위(267.16야드)의 장타력을 앞세워 신인상 포인트 추격전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은 타이틀 방어 도전에 나선다. 지한솔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상반기 부진했던 흐름을 뒤집겠다는 각오다.
지한솔은 "상반기 끝날 무렵부터 샷감이나 컨디션이 올라왔다"면서 "퍼트감이 많이 올라와서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한솔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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