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새만금에 이차전지 1.8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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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국가 미래첨단전략 산업 중 하나인 이차전지 분야 특화단지로 최근 지정된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2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LS그룹은 이날 전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이차전지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1조840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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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새만금은 최적 플랫폼
정부 출범 이후 6.6조 투자 결정”
정부의 국가 미래첨단전략 산업 중 하나인 이차전지 분야 특화단지로 최근 지정된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구 회장을 비롯한 새만금 투자 기업 및 전북지역 기업인들과 해물탕 등으로 만찬을 함께 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도민들이 그 동안 새만금에 대해 ‘양치기 소년’처럼 생각했는데 이제는 진짜 첨단기업들이 들어오는 거냐며 술렁술렁 한다”며 감사를 표하자 윤 대통령은 “아무래도 기업들이 들어오니 자산가치도 오르지 않겠나. 다 같이 힘을 모아서 새만금을 더 발전시키고 나라 경제도 잘 일으켜보자”고 답했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6조6000억원의 투자로 창출되는 직접일자리는 6346개에 달한다. LS그룹은 새만금 국가산단 5공구 내 부지 33만8000㎡에 1조8402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양극소재인 전구체와 황산메탈 제조 공장을 2단계로 나눠 건립한다. 이로써 새만금 국가산단 내 이차전지 분야 투자는 총 40개 기업 8조40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1차 전구체 생산시설은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이 2028년까지 1조493억원을 투자해 국내 총수입의 80%를 점유하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직원 1450명을 채용한다. 2차 황산메탈 생산 공장은 7909억원을 투자하며 올해 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비철금속 분야 최고 경쟁력을 가진 LS와 양극재 선도회사인 엘앤에프가 황산니켈,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순수 국내 기술로 구축해 한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김동욱 기자, 이현미·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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