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축산 피해 줄이기 위해 민관 공동 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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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가축피해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도내 축산농가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1일까지 집계된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는 돼지 41가구 800두, 닭 7호 1730수 등 48농가에서 2530마리의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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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가축피해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도내 축산농가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1일까지 집계된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는 돼지 41가구 800두, 닭 7호 1730수 등 48농가에서 2530마리의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폭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가축피해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더위에 약한 젖소·돼지·닭 등은 30도 이상 고온이 지속하면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해 면역력과 생산성이 떨어지고, 심각할 경우 폐사에 이를수도 있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이달말까지 폭염으로 인한 가축 및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조합 기술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무더위로 인한 고온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한 축종별 현장 지원 기술 지원을 펴고 있으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수급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한다..
또 무더위에 대비하고 가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에어 제트팬 및 측벽 배기팬 기술 지원 △축사 지붕 스프링클러, 송풍팬, 안개 분무기 및 쿨링패드(냉각판) 지원 △육계 스마트 환경관리 등 4개 사업, 12개소에 4억 4000만 원을 투입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 같은 폭염 대응 현장 기술 및 시설·장비 지원으로 축산 환경 조절을 통한 △산유량 증가 △체세포수 감소에 따른 농가 소득 증대 △출하일령 2개월 이상 단축 △사료비 및 깔짚 사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 고온다습한 기상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가축과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한 민관의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며 "무더위 대응 상담·교육, 고온기 가축 피해 예방 안내서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올 여름 가축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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