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토트넘·맨유가 찜했던 라야까지 영입…개인 합의 완료, 예상 이적료 66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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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놓친 우승이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이어졌다.
"라야의 이적료는 최소 4,000만 파운드다. 그것이 라야의 가치다. 라야는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든 선수다"라며 "라이스는 계약 종료까지 1년 남은 상황에서 1억 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떠났다. 토트넘은 1년 후 나간다는 해리 케인에게 이적료 1억 5,000만 파운드(약 2,480억 원)를 부른다. 이게 정상적인 가격인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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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아쉽게 놓친 우승이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이어졌다.
아스널이 공격적인 여름 이적 시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게 역전 우승을 내주며 프리미어리그 2위에 그친 한을 외부 영입으로 푸는 중이다.
데클란 라이스를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억 500만 파운드(약 1,740억 원)에 영입했고, 첼시로부터 카이 하베르츠도 데려왔다.
여기에 골키퍼까지 교체한다.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수문장으로 평가받는 다비드 라야(28)가 주인공.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라야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브렌트포드와도 이적 협상을 하고 있다. 이적료에 이견 차가 있지만 지금까진 거래 분위기가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라야는 스페인 대표팀 출신 골키퍼다. 2019년부터 브렌트포드 골문을 지키고 있다.
브렌트포드 이적 첫 시즌부터 모든 경기에 선발로 뛰었다. 지난 시즌엔 12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뛰어난 순발력과 반사신경으로 골키퍼치고 작은 키(183cm)의 약점을 지웠다. 2021년 브렌트포드를 1부리그로 승격시키는데 결정적인 활약을 하며 가치를 높였다.
무엇보다 라야의 진가는 빌드업에서 나온다. 킥과 패스가 정확하고 축구 센스가 좋다. 빌드업 능력만 보면 라야를 능가하는 골키퍼를 찾기 힘들 정도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두 팀은 각각 위고 요리스, 다비드 데 헤아의 후계자를 찾는 중이었다.
실력이 뛰어난 만큼 브렌트포드가 내건 이적료도 비싼 편이다. 브렌트포드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원하는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60억 원)에 달한다.
브렌트포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전혀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외친다. "라야의 이적료는 최소 4,000만 파운드다. 그것이 라야의 가치다. 라야는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든 선수다"라며 "라이스는 계약 종료까지 1년 남은 상황에서 1억 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떠났다. 토트넘은 1년 후 나간다는 해리 케인에게 이적료 1억 5,000만 파운드(약 2,480억 원)를 부른다. 이게 정상적인 가격인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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