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국내 업계 최초 SBTi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테크노플렉스 전경.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SBTi는 지구 평균 기온 상승 온도를 1.5도로 제한하자는 파리기후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이번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은 사례는 국내 타이어업계에선 한국타이어가 처음이다. 현재 국내에선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15개 기업이 승인을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SBTi 승인에 맞춰 오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Scope 1)과 간접 배출(Scope 2)의 총량을 지난 2019년보다 49.6% 줄일 계획이다.

또 벨류 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Scope 3) 총량도 27.5%까지 감축하는 등 생산 및 주요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를 중장기적으로 줄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