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농협, 충남 청양 찾아 수해 복구 지원에 힘 보태

농협대전본부는 2일 여성단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청양군 목면 일대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날 복구 작업엔 고향주부모임(회장 라은랑), 농가주부모임(회장 구영숙),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영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안병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지원장 김재민)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침수된 비닐하우스 철거와 각종 오염물을 정리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또 피해 농업인의 일상 회복을 위해 나눔과동행(단체장 최대열)의 후원으로 마련된 구호물품 200박스를 목면 면사무소에 전달했다.

피해농가 조합원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하우스를 비롯한 삶의 터전이 아수라장이 되어 너무 막막했다"면서"너무 힘든 시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낙선 본부장은"농업인들이 신속히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대전농협의 역량을 집중해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농협은 안정적인 영농활동 및 일상회복을 위한 농축산물 수급 및 물가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