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 일부 국경 재개방…유럽 국가 자국민 대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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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를 일으킨 니제르 군부 세력이 일부 국경을 다시 개방한 가운데, 일부 유럽 국가 국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니제르 군부는 전날 밤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5개 접경국으로 이어지는 육지와 영공의 국경을 다시 열었습니다.
니제르 군부 대변인인 아마두 아브드라만 공군 대령은 국영 TV에서 "알제리, 부르키나파소, 말리, 리비아, 차드의 육지와 영공의 국경이 8월 1일부터 다시 개방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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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를 일으킨 니제르 군부 세력이 일부 국경을 다시 개방한 가운데, 일부 유럽 국가 국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니제르 군부는 전날 밤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5개 접경국으로 이어지는 육지와 영공의 국경을 다시 열었습니다.
니제르 군부 대변인인 아마두 아브드라만 공군 대령은 국영 TV에서 "알제리, 부르키나파소, 말리, 리비아, 차드의 육지와 영공의 국경이 8월 1일부터 다시 개방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니제르 군부는 지난달 26일 모함메드 바줌 대통령을 억류하고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니제르 영공과 국경을 폐쇄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니제르 니아메 국제공항에서 262명을 태우고 이륙한 프랑스 국적기 2편이 2일 새벽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승객들은 대부분 프랑스 국적이며 나이지리아와 포르투갈, 벨기에, 에티오피아, 레바논, 인도 국적자도 일부 포함됐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 민간인 21명을 포함해 99명을 태우고 니제르를 출발한 이탈리아 군용기도 2일 새벽 로마에 착륙했습니다.
니아메 국제공항 주변에는 항공편으로 대피하려는 프랑스인 등 수백 명의 행렬이 대기 중이라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은 자국민 대피 작전 방침을 밝혔고, 독일은 니제르 현지의 자국민에게 프랑스 항공편으로 귀국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독일 등은 미국과 함께 세계 7대 우라늄 생산국인 니제르에 군사 훈련과 이슬람 무장세력 소탕 등을 이유로 군대를 파병하고 있으나, 이들 국가의 군대가 니제르에서 철수한다는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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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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