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투신 생중계 10대女’ 성착취 혐의 20대男 재판행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3. 8. 2. 19: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서울 강남 빌딩에서 투신해 목숨을 잃은 10대 여학생에 대해 생전 성착취를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재판을 받게 됐다.

2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은미)는 강남경찰서에서 송치받은 정 모씨(29)를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성매수 등),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성착취물제작·배포등)죄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3~4월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에서 만난 피해자를 상대로 성매수 등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검사 김봉준)는 해당 우울증갤러리 내 ‘신대방팸’ 구성원 3명을 기소했다. 검찰은 신대방팸 멤버 김 모씨(25)를 미성년자의제강간, 아동복지법위반(아동에 대한 음행강요·매개·성희롱, 아동학대), 청소년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박 모씨(21)와 임 모씨(27)는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같은해 11월까지 피해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