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60년 넘게 살면서 처음 본다” 녹조가 점령한 소양호 상류

최보권 2023. 8. 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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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폭염이 지속하면서 소양호 상류에서 녹조가 발생하자 강원도가 긴급 방제에 나섰다.

2일 한강 최상류인 강원 인제군 소양호 일원에서는 녹조 제거 작업이 한창이었다.

물가에 떠밀린 녹조는 장마에 떠내려온 쓰레기 등 각종 부유물과 뒤엉켜 부패해 역한 냄새를 풍겼다.

강원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달 중순까지 요란하게 내렸던 장맛비에 가축 분뇨나 비료 등 오염원이 호수로 흘러든 뒤 더위가 이어지면서 부영양화로 녹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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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폭염이 지속하면서 소양호 상류에서 녹조가 발생하자 강원도가 긴급 방제에 나섰다.

2일 한강 최상류인 강원 인제군 소양호 일원에서는 녹조 제거 작업이 한창이었다.

인제대교에서부터 시작한 녹조는 38대교까지 4㎞ 넘게 퍼졌고 아래로 10㎞ 넘게 떨어진 양구대교 인근까지 뻗쳤다.

물가에 떠밀린 녹조는 장마에 떠내려온 쓰레기 등 각종 부유물과 뒤엉켜 부패해 역한 냄새를 풍겼다.

물가에 정박한 어선 2척은 녹조에 발이 묶여 출어를 포기한 듯한 모습이었다.

강원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달 중순까지 요란하게 내렸던 장맛비에 가축 분뇨나 비료 등 오염원이 호수로 흘러든 뒤 더위가 이어지면서 부영양화로 녹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도는 이날 소양강댐 물문화관에서 원주지방환경청 등과 합동 대책 회의를 열어 댐 수문 개방, 차단막 설치 등의 대책을 추가로 논의했다.

촬영/편집: 최보권, 김신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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