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색(色)다른 성남’ 보여줄 것” [민선8기 1년]
“전국 최고의 명품 도시로 만들어 무너진 명예를 회복하고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로서의 ‘색(色)다른 성남’을 보여주겠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경기일보와의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공정과 혁신의 지난 1년 추진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희망찬 성남시의 미래 청사진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Q. 취임 후 지난 1년을 되돌아본다면.
A. 지난해 취임식 때 ‘12년 잘못된 시정을 정상화해서 성남시를 전국 최고의 명품 도시로 만들어 무너진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평일과 휴일 가리지 않고 시정 정상화를 위해 달려왔다. 취임 이후 시정을 살펴보니 전임 시장의 부정부패 일소를 통한 시정 정상화 그리고 시민들의 신뢰 회복과 추락한 성남시 명예를 되찾기 위한 공직사회의 정상화가 시급했다.
이에 가장 먼저 ‘공정과 상식으로 신뢰받는 소통행정’을 위해 노력했다. 시민 소통을 강화하면서 조직의 청렴도 회복과 공직사회 정상화에 나섰다. 그러면서 전임 시장들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등 비정상적인 시정의 정상화를 지속 추진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을 구성해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청사진을 제시했으며 누구나 소외되지 않도록 꼭 필요한 곳에 복지가 실현되도록 ‘두텁고 촘촘한 맞춤 복지 도시’를 추진해 왔다.
Q. 향후 1년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A. 우선 지난 5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이 있다. 성남형 마이스산업 복합단지 조성으로 시가 아시아실리콘밸리 허브의 핵심 역할을 하고 관광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오는 8월에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9월에는 사업시행자 지정을 한다. 12월 27일까지 실시계획 수립 및 신청해 2024년 실시계획 인가, 2025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성남시의료원은 운영방식 개선방안 관련해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시민 인식과 이용 실태 파악을 위한 시민 여론조사를 했고 현재는 운영방식 개선방안 타당성 용역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에 제공하는 시의료원의 존재 목적에 걸맞은 최적의 운영방식을 만들어 내겠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으로 의미가 뜻깊지만, 더 중요한 것은 50주년을 맞이해 더 적극적으로 더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고 살기 좋은 성남의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공정과 혁신의 지난 1년 추진 성과를 토대로 희망찬 성남시의 미래 청사진인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로서의 ‘색(色)다른 성남시’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93만 시민이 ‘성남시 미래가 곧 대한민국 미래’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살고 싶은 성남을 만들어 가는 길에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
이명관 기자 mklee@kyeonggi.com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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