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배터리 소재 거점으로 새만금 찍었다...1.8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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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8402억원 규모를 투자해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을 세운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LS그룹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새만금은 현 정부 들어 비약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차전지 초강대국 실현을 위한 LS그룹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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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LS그룹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허제홍 엘앤에프 이사회의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새만금 국가산단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첫 성과다.
LS그룹은 연내 새만금 산단 5공구(33만8000㎡)에 공장을 착공하고 직원 145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투자는 2028년까지 1차 전구체 생산, 2차 황산메탈 생산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1차 전구체 생산을 위한 투자사업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의 이차전지 양극소재(전구체)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식도 진행됐다.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은 LS그룹의 지주회사 ㈜LS와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가 합작 설립한 전구체 생산 신규법인으로 현재 기업 결합 중이다. 향후 LS그룹 계열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LS그룹의 새만금 투자는 사업 확장이 용이한 대규모 부지, 우수한 기반시설, 공장 가동에 필요한 기반시설(유틸리티) 여건, 신속한 일괄.통합 서비스 등을 높이 평가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청장은 “새만금은 현 정부 들어 비약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차전지 초강대국 실현을 위한 LS그룹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도 “새만금은 우리 LS그룹의 이차전지사업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비철금속분야 최고 경쟁력을 가진 LS와 양극재 선도회사인 엘앤에프가 황산니켈→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가치사슬을 순수 국내 기술로 구축해 한국 배터리산업의 미래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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