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실의 서가] 의뢰인 만 명의 삶을 분석한 인생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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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년 '착한 변호사'로 평판을 쌓아온 저자가 자신이 변호했던 1만 명의 의뢰인들의 삶을 통해 깨달은 '운(運)이 좋은 삶'을 소개한다.
저자는 몇 번이나 똑같은 곤경에 빠져 자신을 찾아오는 '운이 나쁜 사람'과 하는 일마다 승승장구하며 행복한 인생을 사는 '운이 좋은 사람'의 공통점을 발견한 뒤, 운을 좋아지게 하는 법이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직접 경험한 내용뿐 아니라 동서양의 교훈을 바탕으로 '운을 불러들이는 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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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나카 쓰토무 지음/최서희 옮김/알투스 펴냄
50여년 '착한 변호사'로 평판을 쌓아온 저자가 자신이 변호했던 1만 명의 의뢰인들의 삶을 통해 깨달은 '운(運)이 좋은 삶'을 소개한다. 저자는 몇 번이나 똑같은 곤경에 빠져 자신을 찾아오는 '운이 나쁜 사람'과 하는 일마다 승승장구하며 행복한 인생을 사는 '운이 좋은 사람'의 공통점을 발견한 뒤, 운을 좋아지게 하는 법이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직접 경험한 내용뿐 아니라 동서양의 교훈을 바탕으로 '운을 불러들이는 법'을 말한다. 상속 혹은 이혼 문제로 재판의 힘을 빌리려는 사람, 교활한 방법으로 법망의 틈새를 노려 성공한 사람, 하는 일마다 잘되어 좋은 일로 상담을 청해오는 사람 등 그를 찾아오는 의뢰인은 다양했다. 저자는 이렇게 수많은 인생의 첨예한 상황을 지켜보고 관여하는 사이 '운'의 존재를 실감하게 되었다.
특히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 속에서 '운의 진정한 이치'를 깨달았다고 한다. 운을 과학적 혹은 법률적 근거로 규정지을 수는 없다. 하지만 법률상의 죄가 아닌 도덕적 과실이 운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부인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즉 도덕적 삶과 부도덕적 삶이 운과 어떤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됐다는 고백이다. 그것이 저자가 1만 명 의뢰인의 삶을 통해 내린 결론이다.
저자는 운이 신비로운 존재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고 단정한다. 스스로 만들 수 있으며 '사람'이 가져다주는 것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아울러 그 경험상의 규칙과 도덕과학을 바탕으로 운을 좋게 만드는 법을 도출할 수 있었다. 도덕적 과실을 인식하고 인정을 베푸는 일은 결국 남을 위한 일이 아니라 '나'를 위한 일이다. 논어(論語)의 '덕불고필유인'(德不孤必有隣)이란 이치를 의뢰인들의 삶에서 실감한 것이다.
이규화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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