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하루 온열환자 구급출동 110건, 심정지 1명···누적 출동 1019건, 사망자 23명

박용필 기자 2023. 8. 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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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제공

2일 하루 온열 환자에 대한 119구급출동 건수는 110건에 달했다. 누적 출동 건수는 1019건이다. 사망자도 23명에 이른다. 전날 집계 때보다 사망자가 1명 늘었다. .

소방청이 2일 발표한 ‘폭염대응 119구급활동 일일상황 보고서’를 보면, 이날 하루 오후 5시까지 온열환자를 대상으로 한 119구급출동 건수는 110건에 달했다. 열사병 14건, 열탈진 67건, 열경련 15건, 열실신 14건 등이다. 이 중 96건 출동에서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심정지 상태에 이른 환자도 1명 발생했다.

지난 5월20일부터 1일까지 온열질환자에 대한 119구급출동 건수는 모두 1019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사망자가 1명 추가됨에 따라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다.

소방청의 온열질환자 및 사망자 통계는 119 구급출동 기록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의 집계와는 다소 차이가 난다. 집계 시점도 다르다. 질병청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지난 1일까지 모두 1284명 온열 질환 환자가 발생했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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