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톡 대표, 與원내대표 만나 "변호사단체, 수년간 온갖 공격"

"로톡 법률서비스 접근성 기여…변호사법 개정해달라"

유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국회를 찾은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 (사진=로앤컴퍼니)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가 2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리걸테크 활성화를 위한 변호사법의 조속한 개정을 요청했다.

로앤컴퍼니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 원내대표를 만나 “대한민국에서 로톡이 최근 수년간 변호사단체로부터 온갖 공격을 받고 있는 동안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리걸테크 유니콘이 나오고 있고, 7000여 개의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며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혁신기업들의 노력과 땀이 불합리한 규제 등 현실적 장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여당이 나서 달라”며 “혁신이 기득권 장벽을 넘어 새로운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사소송 10건 중 7건이 나홀로소송일 만큼 일반 국민들의 법률서비스 접근성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며 “로톡이 이런 환경에서 어렵고 멀기만 했던 법률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법률시장의 정보비대칭을 해소하고 국민들의 선택권을 더 넓게 보장해주기 위해서라도 조속한 입법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