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대체할 7명의 공격수! 손흥민 새로운 파트너 후보는?

2023. 8. 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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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케인 나가면, 누가 새로 들어올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30)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휩싸였다. 협상이 지지부진해 시간을 꽤 끌고 있지만, 이적 가능성은 열려 있다. '영혼의 파트너' 케인이 이적하게 되면 손흥민(31)은 또 다른 파트너를 맞이해야 한다. 잉글랜드 '더 선'은 2일(한국 시각) 케인의 공백을 메울 공격수 후보 7명을 조명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의 앙토니 마르시알(28)이다. 매체는 맨유가 '덴마크 홀란드' 라스무스 회이룬(20)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마르시알의 팀 내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르시알은 맨유 소속으로 298경기에 출전해 88골을 터뜨렸다.

김지수가 속한 브렌트포드 FC의 공격수 이반 토니(27)도 케인 대체자로 손꼽혔다. 토니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잡아내며 득점 3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36골)와 케인(30골) 다음으로 많은 골을 작렬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릭 막심 추포모팅(34)과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테르 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6)도 후보로 뽑혔다. '더 선'은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 새 둥지를 틀면, 토트넘이 곧바로 추포모팅 영입을 노려볼 수 있다고 짚었다. 마르티네스는 7500만 파운드(약 1244억 원)의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지만 젊고 유능한 공격수라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3명의 선수가 더 포함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의 도미닉 칼버트-르윈(26),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랑달 콜로 무아니(25), 황의조의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의 브레넌 존슨(22)도 케인 공백을 메울 공격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케인은 '손케 듀오'를 이루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어 왔다. 47골을 함께 만들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첼시 시절 합작한 36골을 훌쩍 넘었다. 하지만 케인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강콤비 '손케 듀오'는 해체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올 시즌 케인이 떠나면 토트넘 공격의 다목적 카드로 활용될 수도 있다. 과거 케인의 부상으로 원톱을 맡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에 나설 수 있고, 그대로 윙포워드로 출전도 가능하다. 스리톱의 최정점 혹은 측면 공격을 맡거나 투톱 중 한 자리를 책임질 수도 있다. 새로운 공격수가 영입되면, 또 다른 조합을 이뤄 토트넘 공격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인(위), 마르시알, 토니, 추포모팅, 마르티네스, 칼버트-르윈, 콜로 무아니, 존슨(중간 아래로), 케인과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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