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선택 1순위 ‘쾌적성’…호수공원 옆 새 아파트 눈길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8. 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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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주거환경을 첫 손에 꼽는 사람이 늘면서 도심 속 호수공원 옆 아파트, 이름바 ‘호품아’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2일 주택산업연구원의 ‘2025년 미래 주거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미래 주거 선택 요인 중 ‘쾌적성’(33.0%)을 꼽은 주택수요자들이 가장 많았다. 직방의 설문조사에서도 2020년 이후 주거 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 참여자의 31.6%가 ‘쾌적성’이라고 답했다.

최근에는 ‘호수’를 끼고 있는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호수는 숲이나 공원이 함께 조성된 경우가 많은 데다, 4계절마다 색다른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어서다.

호수공원 옆에 들어선 아파트는 몸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의 아파트 시세 자료를 보면 동탄신도시 동탄호수공원에 인접한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 전용 98㎡는 지난 3월 11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대비 4000만원 상승한 가격이다.

광교호수공원에 옆에 들어선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광교’ 전용 97㎡ 역시 지난 3월, 전월보다 7000만원 오른 13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다.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 투시도 [사진 = 디앤아이]
이러 가운데 올 하반기 호수공원 옆 입지를 갖춘 신규 아파트들이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전북 군산시 지곡동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8월, 전용 84·110㎡ 291가구),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8월, 전용 59~84㎡ 아파트 1343가구·오피스텔 97실), 광주시 북구 신용동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8월, 전용 74~135㎡ 총 1647가구 중 206가구 일반 분양), 서울 강동구 천호동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총 535가구 중 전용 44~84㎡ 263가구 일반 분양) 등이 있다.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257만㎡ 규모의 은파호수공원이 사업지 바로 옆에 있다. 이 공원 안에는 수변산책로와 은파유원지, 야외공연장 등이 갖춰져 있어 향후입주민들은 이곳에서 가벼운 운동과 산책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군산의료원 및 롯데마트, CGV, 군산예술의전당 등 생활편의시설과 군산초, 동산중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군산일반산업단지, 군산1·2국가산업단지, 새만금산업단지 등도 가까워 직주근접성도 좋은 편이다.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는 사업지 옆에 효성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는 단지 서측으로 영산강이 있고, 신용빛고을근린공원과 거징이쉼터, 군왕봉구장, 광주시민의숲 등도 지근거리에 있다.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한강공원과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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