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돌아온 T1, 광동 상대로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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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복귀전에서 승리하기까지 5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9주 차 경기에서 T1이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2대 0압승을 거뒀다.
페이커가 복귀하자 우리가 알고 있던 있는 T1의 경기력도 돌아왔다.
T1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오너의 바텀 갱킹으로 기분 좋은 시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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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복귀전에서 승리하기까지 5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9주 차 경기에서 T1이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2대 0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패 탈출과 더불어 남은 경기 승패와 관계없이 5위 자리를 확정지었다.
페이커는 지난 7월 2일 농심 레드포스 전 이후 오른팔 통증을 느낀다고 밝혔고, 5일 DRX전부터 줄곧 휴식을 취해왔다. 이에 팀은 2군 '포비' 윤성원 선수가 페이커의 공백을 채웠다. 하지만 페이커가 없는 한 달 동안 T1은 1승 7패를 기록하며 3위에서 5위까지 추락했다.
페이커가 복귀하자 우리가 알고 있던 있는 T1의 경기력도 돌아왔다. 라인전부터 운영과 한타까지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나갔다. T1의 장기인 미드 중심으로 한 유기적인 움직임과 오브젝트 컨트롤을 통해 시종일관 광동 프릭스를 압박했다.
1세트에서는 무난히 초반 라인전을 넘긴 T1은 협곡의 전령 앞 한타에서 '태윤' 김태윤의 카이사의 진입을 막아내고 대승을 거뒀다. 이후 매 오브젝트 교전마다 승리를 가져왔고, 23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제우스' 최우제와 '오너' 문현준이 각각 아트록스와 마오카이를 플레이하며 활약했다. T1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오너의 바텀 갱킹으로 기분 좋은 시작을 했다. 이후 9분 경 오너와 제우스가 탑에서 추가 킬을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10분 만에 2천 이상의 글로벌 골드 격차를 냈고 그대로 스노우볼이 굴러가며 24분만에 광동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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