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투자경고’에도 초전도체 관련주 급등…“가능한 기술인가?” 종일 ‘와글와글’

KBS 2023. 8. 2. 18: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지푭니다.

SF 영화 같은 장면의 공중에 뜬 도시입니다.

'초전도체'를 이용한 미래 기술이죠.

양자 컴퓨터와 핵융합 발전 등 활용 분야도 다양합니다.

문제는 영하 273도의 절대온도에서나 구현이 되는데, 한 국내 연구진이 상온에서 가능하다는 논문을 지난달 말 발표한 뒤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섭씨 30도 정도에서 구리와 납을 이용해 만든 초전도체 'LK-99'가 존재한다는 내용인데요.

각국 과학계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회의론'과 함께 가능성을 두고 검증에 들어갔습니다.

그 사이 이 기술로 대한민국이 세계 최강대국이 될 거라는 각종 창작물이 온라인을 휩쓸면서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렸습니다.

사용되는 재료, 소재 등 초전도체와 연관이 있어 보이는 기업 주식이면 상승에 상한가를 기록했는데요.

외국 온라인까지 이야기가 퍼지면서 중국 광케이블 업체들 주가도 강세, 한 미국 전력 솔루션 업체는 하루 만에 주가가 60%나 올랐습니다.

한국이 개발했다는 초전도체 이슈 때문이라는 게 미 경제 매체 마켓워치의 분석입니다.

현대판 연금술 소동이 될지 정말 미래를 바꿀 기술일지 조속한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