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떠난 나폴리, 선수단 전체 시장가치 10% 감소…세리에A 클럽 중 1위

2023. 8. 2. 18: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떠난 나폴리의 선수단 전체 시장가치가 10%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일(한국시간)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리에A 클럽들의 선수단 시장가치 변화를 소개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바이아웃 금액으로 알려진 5000만유로(약 711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나폴리의 선수단 시장가치는 9.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폴리의 선수단 시장가치 총액은 5억 6700만유로(약 8067억원)로 책정됐다. 나폴리 선수단의 시장가치 총액은 세리에A 20개 클럽 중 가장 높았다.

김민재는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에 대해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김민재는 수비 뿐만 아니라 전방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의 활약에 기쁘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동료 데 리트는 "김민재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김민재가 보유한 자질을 빠르게 알 수 있었다. 김민재는 매우 빠르고 매우 공격적이고 볼 경합에서도 능숙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11일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재는 볼을 소유했을 때 침착했고 강한 피지컬과 스피드를 겸비한 독특한 선수다. 새로운 팀 동료들을 설득하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독일 매체 키커 역시 '팀 적응 기간을 거쳐 안정감을 얻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비수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싱가포르에서 리버풀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났던 리버풀과의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편 AC밀란은 선수단 시장가치가 2.6% 상승해 5억 6100만유로(약 7982억원)로 세리에A 클럽 중 2번째로 선수단 시장가치가 높았다. 이어 유벤투스, 인터밀란, 아탈란타 등이 세리에A에서 선수단 시장가치가 높은 클럽 TOP5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세리에A/나폴리]-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