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거 맞아? 롯데 100홀드 사나이 일어났다 "전사 같은 멘탈의 소유자"

윤욱재 기자 2023. 8. 2.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

순수 롯데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통산 100홀드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롯데 중간계투진의 핵심투수 구승민(33)이 큰 부상을 피했다.

당시 롯데 관계자는 "구승민이 7회초 오른쪽 무릎에 타구를 맞아 교체됐고 아이싱 치료 중이다. 현재는 병원 검진을 가지 않고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구승민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그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일어섰다.

순수 롯데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통산 100홀드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롯데 중간계투진의 핵심투수 구승민(33)이 큰 부상을 피했다.

구승민은 지난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서 3-3 동점이던 7회초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한 선발투수 애런 윌커슨에 이어 마운드를 물려 받은 것이다.

구승민이 맞이한 선두타자는 박세혁. 볼 2개를 먼저 허용하면서 볼카운트 싸움이 불리해진 구승민은 3구째 142km 직구를 던졌으나 우전 안타를 맞고 말았다. 김주원에게는 볼 3개를 연거푸 헌납하며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지만 1루수 희생번트 아웃으로 처리,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1사 2루 위기. 구승민은 손아섭과 승부를 펼쳤고 볼카운트 1B 2S에서 4구째 135km 포크볼을 던졌다. 손아섭은 망설임 없이 방망이를 돌렸고 공교롭게도 타구는 구승민을 향하고 있었다. 결국 구승민은 손아섭의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으면서 넘어지고 말았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고통 때문에 1루 송구도 하지 못한 구승민. 더이상 투구를 이어가기 어려워진 구승민은 김상수로 투수 교체가 됐다. 김상수는 1사 1,3루 위기에 올라와 박민우를 2루수 병살타로 잡고 포효했다.

당시 롯데 관계자는 "구승민이 7회초 오른쪽 무릎에 타구를 맞아 교체됐고 아이싱 치료 중이다. 현재는 병원 검진을 가지 않고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구승민 ⓒ롯데 자이언츠
▲ 구승민 ⓒ롯데 자이언츠
▲ 김상수 ⓒ롯데 자이언츠

다행히 구승민에게는 아무 일도 없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구승민의 몸 상태에 대한 질문에 "구승민은 전사 같은 멘탈의 소유자다"라면서 "오늘(2일) 일찍 출근해 치료를 받으면서 회복하는데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구승민은 서튼 감독에게 "오늘도 등판이 가능하니까 맡겨달라"고 등판 의지를 밝혔고 서튼 검독은 "다음부터는 큰 글러브를 껴라"는 농담으로 화답했다.

올해도 구승민은 롯데 불펜의 핵심 역할을 해내고 있다. 44경기에 등판, 40⅓이닝을 던져 4패 3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4.02으로 활약하고 있는 구승민은 지난달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개인 통산 100호 홀드를 달성했다.

▲ 구승민 ⓒ롯데 자이언츠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