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구단주, 음바페 영입 위헤 PSG 회장에게 전화 걸었다 "곧 공식 오퍼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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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전화까지 걸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일(한국시간) "첼시 구단주 토드 보엘리가 PSG(파리생제르맹)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전화했다. 보엘리는 전화를 통해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문의했다. 켈라이피 회장은 곧 첼시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을 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PSG에게 음바페 이적료로 2억 5,900만 파운드(약 4,300억 원)를 제시했다.
음바페 영입은 보엘리 체제 첼시의 화룡점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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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직접 전화까지 걸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일(한국시간) "첼시 구단주 토드 보엘리가 PSG(파리생제르맹)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전화했다. 보엘리는 전화를 통해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문의했다. 켈라이피 회장은 곧 첼시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을 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내년 6월이면 PSG와 계약이 끝난다. 연장계약은 발동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음바페는 PSG에게 재계약은 없다고 통보했다.
PSG로선 하루가 급하다. 당장 올 여름이 아니라면 음바페는 FA(자유계약선수)가 되어 공짜로 걸어나간다.
처음엔 어떻게든 음바페를 붙잡으려 했다. 하지만 음바페가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이미 합의했다는 확신이 생기자 배신감이 들었다.
PSG는 이적 시장에 음바페를 내놨다. 이적료로 2억 파운드(약 3,320억 원)를 요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PSG에게 음바페 이적료로 2억 5,900만 파운드(약 4,300억 원)를 제시했다. 음바페의 연봉까지 포함하면 총 7억 파운드(약 1조 1,615억 원) 규모의 패키지였다.
PSG로선 거절할 이유가 없는 조건이다. 다만 음바페가 이 계약을 내쳤다. 음바페는 아무리 큰돈을 줘도 사우디아라비아행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켈라이피 회장은 단단히 화가 났다. "켈라이피 회장은 "최고의 선수가 무료로 떠나는 건 결코 볼 수 없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이 틈을 첼시가 파고들려 한다. 지난해 5월 보엘리 구단주 부임 후 첼시는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쓰는 축구 팀이 됐다. 보엘리 구단주가 오고 두 번의 이적 시장 동안 선수 영입에 쓴 돈만 6억 파운드(약 9,950억 원).
그러나 성과는 신통치 않다. 지난 시즌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12위로 고꾸라졌다. 어떤 유럽 대항전에도 나갈 수 없는 성적이다.
이번 여름 첼시는 대대적으로 선수단 정리를 하고 있다. 그동안 영입만 하고 나가는 선수는 적었다. 잉여 자원들을 이적시키며 돈을 모으고 선수단을 효율적으로 짜려 한다.
음바페 영입은 보엘리 체제 첼시의 화룡점정이 될 수 있다. 물론 이적 성사 여부는 알 힐랄 때처럼 음바페의 개인 의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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