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새만금서 1.8조원 `배터리 소재` 투자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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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은 2일 전라북도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 전라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와 총 1조8402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허제홍 엘앤에프 이사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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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25년 양산…1400여명 신규 채용
구자은 "이차전지 사업 핵심거점 될 것"
LS그룹은 2일 전라북도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 전라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와 총 1조8402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허제홍 엘앤에프 이사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LS그룹은 이 자리에서 지난 6월 발표한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 합작사를 중심으로 새만금 산단 5공구(33만8000㎡)에 양극소재인 전구체 제조 공장을 연내 착공하고, 직원 1400여 명 이상을 신규로 채용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구 회장은 행사장 로비에 만든 LS그룹 전시 부스에서 참석한 내빈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그룹의 핵심 역량을 소개했고, 본 행사에서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의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투자는 80%에 달하는 전구체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이차전지 초강대국 K-배터리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은 우리 LS그룹의 이차전지 사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비철금속분야 최고 경쟁력을 가진 LS와 양극재 선도회사인 엘앤에프가 '황산니켈,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 체인'을 순수 국내 기술로 구축해 한국 배터리 산업의 미래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S그룹은 지난 6월 그룹 지주회사인 ㈜LS가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와 손잡고 양극재의 핵심 기술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사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을 설립하고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전북 새만금산업단지를 거점으로 2차전지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연내 착공해 2025년 말 또는 2026년에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이후 생산량을 늘려 2029년에는 연 12만톤 생산을 한다는 계획이다.
LS그룹은 또 황산니켈, 전구체, 리사이클링 등 그룹 이차전지 관련 역량을 총 집결시켜 투자와 고용 효과를 창출하고, 국내 기업간 K-배터리 얼라이언스를 통해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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