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반격 저지하려는 러시아, 인간방패까지 동원 처절한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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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남동부 대반격의 물꼬를 튼 스타로마요르스케 마을에서 격전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로마요르스케는 우크라이나 남동쪽 도네츠크 인근에 있는 작은 마을로, 러시아 점령선과 접해있다.
하지만 1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우크라군은 러시아군의 집요한 저항에 마을에서 더 나아가지 못 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마을에서 밀려난 뒤 박격포와 유탄 발사기, 공중 폭격 등을 총동원해 우크라군에 많은 사상자를 내고 장갑차도 다수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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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아 신성철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남동부 대반격의 물꼬를 튼 스타로마요르스케 마을에서 격전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로마요르스케는 우크라이나 남동쪽 도네츠크 인근에 있는 작은 마을로, 러시아 점령선과 접해있다.
우크라군은 진군을 시작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7일 이곳을 탈환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에서 직접 축하할 정도로 상징성이 큰 곳이다.
우크라군의 목표는 이대로 아조우해가 있는 남쪽으로 밀고 나가 러시아 본토에서 크림반도 방향으로 향하는 보급로를 끊는 것이다.
하지만 1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우크라군은 러시아군의 집요한 저항에 마을에서 더 나아가지 못 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마을에서 밀려난 뒤 박격포와 유탄 발사기, 공중 폭격 등을 총동원해 우크라군에 많은 사상자를 내고 장갑차도 다수 파괴했다.
마을이 폐허로 변해 엄폐할 곳도 마땅치 않다는 게 우크라이나 병사의 한탄이다.
CNN과 뉴욕타임즈 등 외신을 보면, 러시아군이 마을에서 우크라군을 공격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마을 집 아래 개미굴처럼 출구가 여러 개 뚫린 벙커를 판 뒤, 폭발물을 넣어놓고 화기 공격을 받으면 터지게 하는 일종의 부비트랩을 설치해 우크라군 1명을 사살했다.
러시아군은 또 상대의 사격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열악하게 무장시킨 교도소 징집병을 내보내고 있다.
이들은 '대포 사료'로 불린다고 한다.
총에 맞을 때까지 가만히 서있는 죄수병을 보며 한 우크라이나 병사는 CNN에 "그들의 동기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러시아의 가스 공격으로 목과 코가 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는 우크라이나 병사 증언도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ss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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