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실 시공 LH 15곳 중 13곳은 尹 정부 책임"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철근이 빠진 채 부실 시공됐다고 지적한 LH 발주 아파트 15곳 가운데 13곳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사를 진행하거나 준공을 완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문제가 된 무량판 공법 지하주차장이 모두 전 정부에서 부실 시공과 감리가 이뤄졌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반박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정책현안 보고 자료를 당 지도부에 보고했습니다.

해당 자료엔 철근 누락 사태가 발생한 15개 단지 가운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준공이 완료된 단지는 7곳, 공사가 현재 진행 중인 단지는 6곳이고, 문재인 정부 당시 준공된 곳은 2곳에 불과하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정책위는 문재인 정부에서 착공했더라도 준공 검사를 승인해준 윤석열 정부의 책임이 더 크다고 보고 문재인 정부 탓이라는 여당의 공세에 대한 대응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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