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농촌서 9명 사망…농식품부, 긴급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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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으로 농촌지역 온열질환 사망자가 잇따르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일 긴급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 여름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으로 현재까지 농촌지역에서 9명이 사망하고, 가축 15만3000마리(1일 기준)가 폐사했다.
또 폭염 지속 시에는 가축의 비육·번식 장애, 가축 폐사 피해가 발생하고, 농작물의 경우 수량 감소, 품질 저하 등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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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최근 폭염으로 농촌지역 온열질환 사망자가 잇따르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일 긴급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 여름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으로 현재까지 농촌지역에서 9명이 사망하고, 가축 15만3000마리(1일 기준)가 폐사했다.
농업 분야는 주로 논·밭, 하우스 등 쉽게 고온에 노출되는 장소에서 작업이 이뤄지고 고령자가 많아 여름철 폭염에 취약하다.
또 폭염 지속 시에는 가축의 비육·번식 장애, 가축 폐사 피해가 발생하고, 농작물의 경우 수량 감소, 품질 저하 등 피해가 우려된다.
농식품부는 폭염 기간 동안 취약계층에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나눔이 집중 파견 기간 운영 및 농업인 행복버스를 통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을 추진한다.
특히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해 축산현장 컨설팅과 홍보자료를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채소류 생육·수급상황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고, 수급불안 발생 시 비축물량 방출 등에 나설 예정이다. 과수는 폭염에 따른 상품성 저하 방지를 위해 약제를 지원한다.
송남근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농촌 취약계층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가축폐사 및 농작물 피해도 최소화되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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