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2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이번 시상은 일자리 분야 최고의 상으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노력과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한다.

시흥시는 지역 고용 문제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민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 확대와 함께 산업단지 고용 활성화 등에 주력한 점이 크게 주목받았다.

여기에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 위기 상황에서도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추진해, 3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가운데 목표를 초과 달성한 점도 수상에 한몫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수상은 중앙정부와 시흥시 그리고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이뤄낸 큰 성과”라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일자리 으뜸 도시 시흥’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 지난해 고용률은 전년 대비 2.0%p 증가한 68.7%(2021년 66.7%)이며, 취업자 수는 전년도 대비 103.2% 수준인 30만9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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