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페이커 돌아온 T1은 달랐다! T1, 긴 연패 끊고 5위 확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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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이라는 톱니바퀴를 다시 끼운 T1이 긴 연패를 끊었다.
2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9주 1일차 1경기에서 T1이 광동 프릭스를 완파하고 '페이커' 이상혁의 복귀전을 화려한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T1은 경기 6분경 '오너' 마오카이의 바텀 갱킹에 힘입어 광동 프릭스의 제리-브라움을 처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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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9주 1일차 1경기에서 T1이 광동 프릭스를 완파하고 '페이커' 이상혁의 복귀전을 화려한 승리로 장식했다.
T1은 1세트부터 '페이커 효과'를 톡톡히 보여줬다. PoG는 '제우스' 최우제의 아트록스에게 돌아갔지만, T1은 라인전부터 운영과 한타에 이르기까지 큰 실책 없이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반면, 광동 프릭스는 초반 구도가 나쁘지 않았음에도 협곡의 전령 앞 한타의 '태윤' 카이사의 무리한 진입 등 크고 작은 실수들을 연이어 범하며 T1의 유리한 흐름에 일조하고 말았다. 결국 T1이 23분 만에 광동 프릭스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간만에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2세트에서 T1은 경기 6분경 '오너' 마오카이의 바텀 갱킹에 힘입어 광동 프릭스의 제리-브라움을 처치했다. 광동 프릭스는 곧바로 미드 갱킹을 시도했지만 '페이커' 제이스가 점멸을 사용하는 선에서 회피한 탓에 반격하지 못했다. 9분경 '오너'는 탑에서 '제우스' 아트록스와 함께 킬을 추가한 덕에 T1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2천에 가까운 글로벌 골드 격차를 냈다.
라인전 단계부터 크게 득점한 T1은 첫 드래곤에 이어 두 번의 협곡의 전령을 모두 가져가며 오브젝트를 독식했고, 18분에는 드래곤 2스택과 함께 4킬을 쓸어담아 빠른 타이밍에 승기를 잡았다. 21분에 T1이 바론을 사냥한 후 4킬을 더하는 등 속도감 있는 경기 전개로 광동 프릭스를 흔들고 한층 유리함을 굳혔다. T1은 1세트에 이어 23분대에 승리를 거두며 1, 2세트 경기 시간 도합 47분 만에 경기를 끝마쳤다.
사진=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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