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8만 원까지 오른 서울 특급호텔 뷔페…“해도 너무”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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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주요 특급호텔이 올해 들어 뷔페 가격을 계속 인상하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의 라세느 역시 평일 저녁·주말 가격을 16만5000원에서 18만 원으로 9.1% 인상했다.
앞서 지난 5월 조선팰리스 콘스탄스는 평일 점심은 16만 원으로 10.3%, 평일 저녁·주말은 18만5000원으로 12.1% 인상했다.
서울 신라호텔의 뷔페 더 파크뷰는 지난 3월부터 가격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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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주요 특급호텔이 올해 들어 뷔페 가격을 계속 인상하고 있다. 호텔업계에서는 "최소한의 물가 인상분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소비 심리에 편승해 폭리를 취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최근 리뉴얼을 마치고 개장한 롯데호텔 월드 라세느는 전날부터 평일 점심 가격을 10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평일 저녁·주말 가격은 13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각각 38.1%, 38.5% 올렸다.
롯데호텔 서울의 라세느 역시 평일 저녁·주말 가격을 16만5000원에서 18만 원으로 9.1% 인상했다. 앞서 지난 5월 조선팰리스 콘스탄스는 평일 점심은 16만 원으로 10.3%, 평일 저녁·주말은 18만5000원으로 12.1% 인상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더 뷔페도 같은 달 평일 점심 14만1000원, 평일 저녁·주말 15만9000원으로 각각 11.9%, 11.2% 올렸다. 서울 신라호텔의 뷔페 더 파크뷰는 지난 3월부터 가격을 인상했다. 평일 점심은 16만8000원으로 20% 올랐고 평일 저녁·주말은 19.4% 오른 18만5000원이 됐다. 이같은 시내 호텔 뷔페의 가격 인상 도미노에 소비자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정기적으로 호텔 뷔페를 이용한다는 한 서울 시민은 "호텔 뷔페 가격 상승률이 특히 크게 와 닿는다"라며 "코로나19 때문에 좋지 않았던 영업 실적을 만회하려는 꼼수 아니냐"고 비판했다" 또 다른 시민도 "해도 너무 하다"며 "이제 평범한 샐러리맨은 호텔 뷔페 식사도 사치로 생각해야 할 판"이라고 꼬집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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