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생일 보내려 1일 또 미국행…이후 유럽파 점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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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생일(7월30일)을 맞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미국에 있는 집으로 갔다"면서 "조만간 유럽으로 건너가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3월 A매치부터 대표팀을 지휘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4월1일 미국으로 떠났고 그달 중순부터 유럽파를 점검한 뒤 26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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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신의 생일을 맞아 미국에서 잠깐 시간을 보낸 뒤 2023-24시즌에 돌입하는 유럽파들을 현지에서 체크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전날(1일)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떠났다.
협회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생일(7월30일)을 맞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미국에 있는 집으로 갔다"면서 "조만간 유럽으로 건너가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8월부터 2023-24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당분간 유럽에서 머물면서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의 경기를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민재와 이강인의 경우 새로운 팀, 새로운 리그로 이적했기에 적응이 더 중요한 시기다.
협회 관계자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으로 귀국하지 않고 9월 A매치가 열리는 영국 웨일스로 가 대표팀을 지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다음달 A매치 2경기를 유럽에서 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웨일스전이 확정됐으며 나머지 1경기 상대도 최종 조율 중이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이 해외에 머무는 동안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와 차두리 어드바이저 등이 K리그 현장에서 국내파 선수를 점검할 예정이다.
분업화는 됐으나 일각에서는 당초 국내에 장시간 머물겠다는 약속과 달리 해외로 자주 출국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부임 후 4차례 평가전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한 상황(2무2패)이라 더 곱지 않은 시선이 보인다.
3월 A매치부터 대표팀을 지휘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4월1일 미국으로 떠났고 그달 중순부터 유럽파를 점검한 뒤 26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어 5월7일에는 아시안컵 조 추첨을 위해 출국한 뒤 미국에서 원격 근무를 하다 6월2일에야 복귀했다. 이후 6월 A매치 기간을 소화한 뒤 다시 한 달 동안 휴가를 다녀왔다.
KFA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최근 한국에서 협회 관계자와 K리그 지도자들을 만났고 한국어 수업에 참가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며 "일단 유럽파들의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듯 하다"고 말했다.
클린스만호는 다음달 7일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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