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먹방 유튜버 쯔양이 홍보하는 고추장불고기 맛있어요"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지역 특화음식으로 '고추장불고기'를 개발, 유튜브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과 함께 홍보에 나선다.

군은 유명요리사 이원일 셰프를 통해 순창의 먹거리 특색을 살린 '고추장불고기'를 개발했다며 이를 전국에 홍보하고자 유명 음식먹방 유튜버로 활동 중인 쯔양과 협의해 영상콘텐츠를 촬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어 순창의 대표 소스 고추장을 활용한 음식으로 고추장불고기가 지역의 대표 향토음식이 되도록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촬영은 고추장불고기와 청국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음식들은 이원일 셰프로부터 관내 음식점 대표들이 레시피 및 요리과정을 배우고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갖는 등 오랜 과정을 거쳐 새롭게 선보인 음식이다.

군은 순창고추장불고기 외에도 미소식당, 순창맛이레, 함양식당, 해뜨는집 등 관내 4개 업체와 손잡고 순창을 대표하는 특화음식 개발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먹방 크리에이터로 현재 유튜브 구독자 수 850만명, 평균 조회수 180만회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구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쯔양을 통해 영상을 제작, 이를 활용함으로써 음식관광의 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군이 개발한 특화음식을 많은 사람들이 직접 순창을 방문해 먹어볼 수 있도록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면서 "쯔양의 방문으로 순창고추장불고기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널리 알려져 음식뿐 아니라 우리군의 농특산물 판로 확대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촬영된 순창군 고추장불고기 편은 오는 12일 오후 9시에 쯔양 유튜브 채널에서 송출되며 순창군 홈페이지와 LG헬로비전 전북방송 등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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