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반도체 홀대론’ 속 김헌영 강원대 총장 연구소 유치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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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반도체특성화대학 등 정부의 반도체 육성 사업에서 강원지역이 번번히 사업 선정에 실패, '강원도 반도체 홀대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김헌영 강원대 총장이 지역 반도체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 설득에 나섰다.
2일 본지 취재결과 김헌영 총장은 최근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만나 앞서 강원지역이 유치에 실패한 '반도체 공동연구소'가 강원지역에 조성돼야 하는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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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반도체특성화대학 등 정부의 반도체 육성 사업에서 강원지역이 번번히 사업 선정에 실패, ‘강원도 반도체 홀대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김헌영 강원대 총장이 지역 반도체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 설득에 나섰다.
2일 본지 취재결과 김헌영 총장은 최근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만나 앞서 강원지역이 유치에 실패한 ‘반도체 공동연구소’가 강원지역에 조성돼야 하는 필요성을 언급했다.
앞서 지난 5월 교육부는 국립대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4곳(경북대·전남대·부산대·충남대)을 발표했다. 당시 도내에서는 강원대가 도전했으나 대구·경북과 함께 대경강원권으로 권역이 묶이면서 고배를 마셨다. 당시 강원대는 강원도·춘천시와 지자체 매칭펀드를 기반으로 한 지자체 차원의 전면 지원 가능성을 강점으로 제시했으나 같은 권역에 속한 경북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방문에 대해 김헌영 총장은 “경북대가 공동연구소로 선정됐는데, 강원도 학생들이 경북대까지 가서 교육을 받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다. 정무적으로 판단해달라는 취지에서 찾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결국 연구소가 있어야 한다”면서 “춘천은 연구를, 원주는 교육과 전방산업을, 영동지역은 후방산업을 담당하는 강원도의 비전을 만들자는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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