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충남서 2일 온열질환자 4명…생명 지장 없어

김낙희 기자 2023. 8. 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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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충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2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 오후 6시 기준 총 4명의 온열질환자가 접수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열질환자들은 보령·서천 등 서해안 인근 시군에서 거주하는 주민들로, 주로 논·밭에서 일하거나 마을회관으로 이동 중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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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질병청이 공개한 '2023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현황'을 보면 지난 1일 하루 온열질환자는 89명 발생했다. 이는 국내 온열질환 표본감시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응급실 504곳에서 집계한 결과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충남=뉴스1) 김낙희 기자 = 지난 1일부터 충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2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 오후 6시 기준 총 4명의 온열질환자가 접수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열질환자들은 보령·서천 등 서해안 인근 시군에서 거주하는 주민들로, 주로 논·밭에서 일하거나 마을회관으로 이동 중 쓰러졌다.

이들 모두 마을 주민 등이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하면서 위급한 순간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천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90대 여성과 70대 남성 2명이 온열질환으로 잇따라 숨지기도 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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