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동인선 이미 착공했다"…"연내 착공은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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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 인덕원과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동탄~인덕원선 전 구간의 연내 착공이 예상되는 가운데 해당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2번이나 탈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지난 2022년 6월 감사원에서 재조사를 요구해 기획재정부가 그간 소요 비용을 검토한 가운데 지난달 20일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과시키는 등 모든 사업 절차가 완료된 상태로, 현재 전 구간 연내 착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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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 인덕원과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동탄~인덕원선 전 구간의 연내 착공이 예상되는 가운데 해당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2번이나 탈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노선은 2년 전 착공 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전 부의장은 “2011년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한 가운데 2015년 해당 노선의 타당성 조사가 통과 됐다”라고 했다.
이어 심 전 부의장은 “2018년 기본계획이 확정된 가운데 2020년 실시설계 용역 발주 및 시공사 결정과 함께 2021년 착공됐으며, 현재 1공구인 인덕원~농수산물시장 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모 정치인이 "공사가 진행중 임에도 ‘인덕원~동탄선 연내 착공’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게첨하고 있어 마치 관련 노선이 지금 막 공사에 착공하려는 것처럼 혼선을 주고 있다”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여기에 심 전 부의장은 “공사 방법이 예전처럼 도로에서 파고들어 가는 방식이 아니라 지하에서 곧바로 굴을 뚫는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이어서 길가에서는 잘 보이지 않을 뿐”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경기도 남부 18개 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총연장 38.3㎞의 해당 철도는 사업 구간 내 역사 4개소 신설, 터널 지반보강 등에 따른 사업비 증가로 기획재정부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하면서 계속 지연됐다.
이에 지난 2022년 6월 감사원에서 재조사를 요구해 기획재정부가 그간 소요 비용을 검토한 가운데 지난달 20일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과시키는 등 모든 사업 절차가 완료된 상태로, 현재 전 구간 연내 착공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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