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에 대한 허일영의 생각은?

박종호 2023. 8. 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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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란 소리가 좋긴 하지만, 쉽게 생각은 안 하고 있다"허일영(196cm, F)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서울 SK에 합류했다.

이를 언급하자 "영준이는 이미 같이 뛰어봤고 (오)세근이도 처음이지만, 베테랑이다. 농구를 알고 한다. 손발은 금방 맞출 것이다. 다만 다른 팀도 비시즌 때 전력이 좋아졌다. 우승 후보란 소리가 좋긴 하지만, 쉽게 생각은 안 하고 있다. 붙어봐야 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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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란 소리가 좋긴 하지만, 쉽게 생각은 안 하고 있다”

허일영(196cm, F)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서울 SK에 합류했다. 처음에는 다소 고전했으나 팀에 빠르게 적응했다. 그리고 2022~2023시즌에는 팀에 확실히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더 많은 기회를 받았다. 이적 후 첫 시즌에는 평균 18분 출전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25분을 뛰었다.

많은 시간을 뛴 만큼 성적도 소폭 상승했다. 허일영은 지난 시즌 평균 9.4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당 3.2개의 3점슛을 시도하며 외곽 공격에 큰 힘이 됐다. 성공률 역시 38%로 준수했다.

지난 시즌을 돌아본 허일영은 “지난 시즌은 지고 있어도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저력이 생긴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사실 시즌 후반에 연승을 기록하는 중 초반에 많이 밀렸다. 우리도 못 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 그것을 바꾸려고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전반에는 귀신 같이 못했다. 그래도 후반에 역전했다. 너무나도 신기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허일영은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뛰었다. 2021~2022시즌 허일영은 18분을 뛰는 데 그쳤지만, 2022~2023시즌에는 25분을 뛰었다. 하지만 차기 시즌 안영준(196cm, F)이 합류한다면 허일영의 역할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사실 원래 계속 뒤에서 받쳐주는 역할이었다. (웃음) 하지만 작년에는 선수가 많이 없어서 많이 뛰었다. (안)영준이가 오기 전까지 잘 버텼다고 생각한다. (웃음) 이제 영준이가 오는데 나이를 떠나서 배울 것이 정말 많다. 영준이의 몸이 너무 좋다. 같이 뛸 때도 있고 다르게 뛸 때도 있겠지만, 좋은 시너지를 내고 싶다”라고 반응했다.

SK는 이번 비시즌 오세근(200cm, C)을 영입했다. 거기에 안영준도 팀에 돌아온다. 이는 SK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히는 이유. 이를 언급하자 “영준이는 이미 같이 뛰어봤고 (오)세근이도 처음이지만, 베테랑이다. 농구를 알고 한다. 손발은 금방 맞출 것이다. 다만 다른 팀도 비시즌 때 전력이 좋아졌다. 우승 후보란 소리가 좋긴 하지만, 쉽게 생각은 안 하고 있다. 붙어봐야 안다”라고 말했다.

허일영은 SK에서 ‘슈팅 코치’라고 불린다. SK를 넘어 KBL을 대표하는 슈터이기 때문. 최부경(202cm, F)은 “슛폼을 뜯어고치는 것이 아니라 디테일한 포인트를 잡아준다. 나도 도움을 받았고 다른 어린 선수들도 도움을 받았다. 우리 팀의 슈팅 코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허일영에게 언급하자 “다른 선수들이 물어보면 알려준다. 그렇다고 막 알려주기보다는 쉽게 쉽게 설명하면서 슈팅은 자신감이라고 말한다. 안 들어가도 던지라고 말한다. 그 찬스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투자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거기서 안 던지면 안 된다. 던지면 리바운드라도 할 수 있다. 던져보지도 않고 후회하면 안 된다. 던지고 느끼라고 말한다”라며 자신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허일영은 “선수들은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지만, 나는 성대 수술 때문에 훈련에 집중하지 못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데 따로 몸을 만들어서 미안하기도 하다. 나도 빨리 만들어서 같이 손발을 맞춰서 시즌을 잘 준비할 것이다. 기대가 많이 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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