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6홈런 넘겠다, "오타니, 올해 'AL MVP 예상' 당당하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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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올해 아메리칸리그 MVP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일본 매체 '베이스볼 채널'은 2일 "에인절스에 잔류하기는 게 확정된 올해, 오타니는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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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올해 아메리칸리그 MVP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일본 매체 ‘베이스볼 채널’은 2일 “에인절스에 잔류하기는 게 확정된 올해, 오타니는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미국 매체 ‘판타지알람’은 ‘이미 승패가 결정됐다’고 했다”는 반응을 주목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20경기 등판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인 지난달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원정에서는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9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당시 오타니 활약에 필 네빈 감독은 “과거에 이런 건 본 적이 없다”며 “이렇게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도 퍼포먼스를 내고 있다.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다”고 추켜세웠다.
타자로는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9안타 3홈런 4타점을 올렸다. 타격 페이스가 좋다. 오타니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랜트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도루 2삼진을 기록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3할4리.
홈런은 지난달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 이후 4경기 연속 나오지 않았지만, 여전히 홈런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오타니가 39개를 기록 중이고 2위가 애틀랜타 내야수 맷 올슨으로 36개다.
이 페이스면 오타니는 자신이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홈런을 친 2021년(46개) 기록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이스볼 채널’은 “타자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랭킹에서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이대로 페이스를 유지하면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던 2021년 46홈런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사이영상 후보에서는 톱5에 들지 않았지만, MVP 예상으로는 당당하게 1위다”고 했다.
미국 ‘판타지 알람’은 “(MVP) 경쟁은 끝났다. 현 시점에서 더이상 플레이를 할 필요도 없다”고 오타니를 추켜세웠다.
오타니는 2018년 빅리그 데뷔 시즌에 신인상을 받았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3회(2021년, 2022년, 2023년), 실버슬러거 1회(2021년), MVP(2021년) 주인공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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