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후이, '보이즈플래닛' 탈락 후 뮤지컬 '삼총사' 출격..아이돌 대거 캐스팅

박소영 2023. 8. 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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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뮤지컬 <삼총사>(제작: ㈜글로벌컨텐츠)가 다시한번 최고의 캐스팅과 함께 2023년 9월 돌아온다.

오는 9월 15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 예정인 뮤지컬 <삼총사>는 박장현, 후이(펜타곤), 렌, 유태양(SF9), 민규(DKZ), 이건명, 최대철, 김형균, 김신의, 김현수, 신인선, 최오식, 장대웅, 조순창, 안유진, 류비, 이윤하, 지수연, 서범석, 강동우, 김상현, 엄준식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다시 한번 신화의 시작을 알렸다.

뮤지컬 <삼총사>는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세대와 국경을 넘어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대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걸작 <삼총사>를 원작으로 하여,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이다. 지난 2009년 국내 초연된 이후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공연되며 관객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았다. 낭만적인 17세기의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이 무대위에 재현되고, 시대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오며 영화, 드라마 시리즈에서 애니메이션까지 수많은 장르로 탄생한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아크로바틱, 검술 등 박진감 넘치는 화려한 액션, 전설의 팝스타 브라이언 아담스와 스팅, 로드 스튜어트가 함께 부른 대표적인 넘버 '올 포 러브(All For Love)'를 메인 테마로 한 감미롭고 웅장한 넘버들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2013년, 2014년 두차례 성공적인 도쿄 공연으로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까지 K-뮤지컬의 우수성을 알리며 대표적인 한류 뮤지컬의 시초로 손꼽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거쳐간 <삼총사>는 실력파 뉴 캐스팅과 베테랑 출연진들의 합류로 2023년 다시 한번 관객들을 파리의 낭만 속으로 이끌 예정이다.

총사가 되고자 파리로 상경한 돈키호테 같은 성격의 쾌남 ‘달타냥’ 역에는 박장현, 후이(펜타곤), 렌, 유태양(SF9), 민규(DKZ)가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할란카운티’로 첫 뮤지컬에 도전하며, 절절한 감성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호평받은 박장현이 ‘달타냥’역으로 두번째 뮤지컬 도전에 나서며, 그룹 펜타곤의 리더로 프로듀싱부터 작곡, 보컬까지 뛰어난 역량으로 인정받고 있는 후이가 첫 뮤지컬로 ‘달타냥’ 역에 함께한다. ‘헤드윅’, ‘제이미’, ‘번지점프를 하다’ 등 굵직한 뮤지컬 대작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지난 2022년 삼총사 ‘달타냥’ 역으로 섬세하면서 유쾌한 매력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보다 넓어진 스펙트럼을 보여준 렌이 다시 한번 ‘달타냥’ 역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SF9의 멤버로 트랜디한 음색과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사랑받으며, ‘인간의 법정’, ‘은밀하게 위대하게’, ‘드림하이’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 연이어 도전하고 있는 유태양이 ‘달타냥’역으로 함께한다. 또한, 지난 2022년 ‘삼총사’로 첫 뮤지컬 데뷔를 하며 청량함과 소년미 넘치는 ‘달타냥’을 선보였던 DKZ의 민규가 다시한번 ‘달타냥’ 역으로 돌아온다.

삼총사의 리더이자 검으로 총알도 튕겨낸다는 전설적인 검객 ‘아토스’ 역은 이건명, 최대철, 김형균이 출연한다. ‘잭더리퍼’, ‘그날들’, ‘광화문연가’, ‘드라큘라’ 등 수많은 작품에서 무게감을 더하며 탄탄한 연기로 긴 시간동안 사랑받아온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아토스’ 역으로 다시한번 무대에 오르며, 뮤지컬 ‘영웅본색’, ‘명성황후’ 부터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오케이 광자매’, ‘구경이’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는 배우 최대철이 4년여만의 뮤지컬 복귀 무대로 ‘아토스’ 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1976 할란카운티’, ‘삼총사’, ‘잭더리퍼’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형균이 아토스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삼총사의 멤버이자 날카로운 추리력과 통찰력을 갖춘 유쾌한 로맨티스트 ‘아라미스’ 역에는 밴드 몽니의 보컬이자 호소력 짙은 보컬로 활약하고 있는 김신의,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로 풍부한 성량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뮤지컬 무대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 김현수가 출연하며,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투란도트’, ‘모차르트!’ 등 뮤지컬 무대부터 트로트가수까지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신인선이 새롭게 ‘아라미스’역으로 함께 한다.

허풍이 심하지만 화끈한 바다사나이, 삼총사의 멤버 ‘포르토스’ 역은 뮤지컬 배우 최오식, 장대웅, 조순창이 맡았다. 뮤지컬 ’할란카운티‘, ‘창업’ 등 다양한 작품에서 코믹한 모습부터 악역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최오식과 ‘잭더리퍼’, ‘용의자 X의 헌신’, ‘몬테크리스토‘ 등 무대부터 스크린까지 독특한 감초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장대웅이 다시한번 출연한다. 또한 ‘노트르담드파리’, ‘잭더리퍼’, ‘용의자X의 헌신’ 등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 뮤지컬 배우 조순창이 ‘포르토스’ 역으로 분하여 유쾌한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오직 복수만을 위해 삶을 불사르는 미모의 여간첩 ‘밀라디’ 역은 안유진, 류비가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며, 달타냥과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사랑스럽고 당찬 여인 ‘콘스탄스’ 역은 뮤지컬배우 이윤하와 그룹 위키미키의 지수연이 맡는다. 프랑스의 추기경이자 재상이며 야욕을 품은 모략가 ‘리슐리외’ 역으로는 서범석, 강동우가 출연하며, 또한 리슐리외 근위대의 대장 ‘쥬사크’ 역은 김상현, 엄준식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23 뮤지컬 <삼총사>는 초연부터 배우로 참여하며 작품과 함께 해온 신성우와 강봉훈 연출이 공동연출을 맡아 눈길을 끈다. 작품에 대한 애정과 깊이 있는 이해도로 ‘잭더리퍼’를 통해 첫 뮤지컬 연출에 도전하여 큰 사랑을 받았던 신성우 연출과 ‘스위니토드’, ‘스칼렛 핌퍼넬’ 등의 작품 각색과 ‘햄릿: 얼라이브’, ‘마농의 오르골 가게’, ‘아보카토’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온 강봉훈 연출이 만나 함께 ‘삼총사’를 진두지휘하며 보다 섬세하면서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한편, 국내 관객 뿐 아니라 해외 관객들에게도 사랑받으며 대표적인 한류 뮤지컬로 수많은 뮤지컬 스타들이 거쳐간 뮤지컬 <삼총사>는 9월 서울 공연에 앞서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만 공연에 나선다. 약 2000석 규모의 대만 국립 타이중극장에서 공연될 삼총사는 2023 NTT – FUN Summer Fun Time의 초청공연으로 대만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국립 타이중극장은 대만의 예술과 문화 산업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단체이며, 다양한 브랜딩 시리즈로 대만 관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선사하며 한국 뮤지컬과의 교류와 협력도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만 공연에는 렌, 민규, 이건명, 김현수, 장대웅, 백주연, 이윤하, 강동우, 김상현이 출연한다. 2013년과 2014년 성공적인 도쿄 공연으로 한류 뮤지컬의 시초로 인정받으며 일본 관객들을 열광시켰고, 수많은 해외 관객들이 한국을 찾으며 관람이 이어졌던 레전드 무대 <삼총사>가 이번에는 대만 현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2023 뮤지컬 <삼총사>는 2023년 9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삼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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