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신림역 살인예고'…경찰, 작성자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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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의 모방 범죄를 예고하는 글이 또 올라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갤러리에 게시된 '인생 다들 행복하게 사는데'라는 글의 작성자를 협박 혐의로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글은 신림동 사건의 피의자 조선(33)이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한 진술을 모방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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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황지향 인턴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의 모방 범죄를 예고하는 글이 또 올라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사건 이후 7번째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갤러리에 게시된 '인생 다들 행복하게 사는데'라는 글의 작성자를 협박 혐의로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게시글에는 "내일 밤 신림에서 누군가 칼 들고 나타날 거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 글은 신림동 사건의 피의자 조선(33)이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한 진술을 모방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날 오전 2시 51분께 신고를 접수하고 신림동 일대를 수색했지만 관련 범죄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 협박 글 작성자는 끝까지 추적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같은 커뮤니티에 "신림역에서 한국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협박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이모 씨가 2일 검찰에 넘겨졌다.
조선은 지난달 21일 서울 지하철 신림역 4번 출구 부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을 숨지게 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같은 달 28일 구속 송치됐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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