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후 무승' 클린스만 감독, 이번엔 생일 맞아 또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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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주하며 많은 선수들을 점검하고 대한축구협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천명했던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이 내뱉었던 말과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파올로 벤투 전 감독 뒤를 이어 지난 3월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초기부터 내년 초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삼고 국내에 상주하며 K리거 선수들을 점검하겠다고 확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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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국내 상주하며 많은 선수들을 점검하고 대한축구협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천명했던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신이 내뱉었던 말과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의 생일(7월 30일) 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지난달 29일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떠났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6월 A매치 두 경기를 치르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한 달간 휴가를 보냈다.
파올로 벤투 전 감독 뒤를 이어 지난 3월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초기부터 내년 초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삼고 국내에 상주하며 K리거 선수들을 점검하겠다고 확언했다.
그러나 3월과 6월 두 차례 A매치 기간 홈에서 치른 4경기에서 2무 2패에 그치며 팬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6월말부터 한 달 동안 휴가를 떠났던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달 말 국내 복귀했다.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클린스만 감독은 다시 미국으로 떠났고 9월 A매치를 앞두고 해외파 선수들 점검을 위해 곧장 유럽으로 향할 계획이다.
한국은 9월 A매치 기간 영국에서 웨일즈와 평가전을 치른 뒤 북중미 팀과도 한 차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이 미국과 유럽에서 '원격 근무'를 하는 동안 국내에서는 마이클 킴 코치와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가 K리그 현장에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지켜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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