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실거주 1채만 보유…강남 아파트 매매 투기 목적 아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두 차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투자로 자산을 늘렸다는 한 언론 매체의 보도를 부인했다.
이 후보자는 2일 방통위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해당 보도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투기 목적으로 '두 채'나 보유한 것으로 오인될 수 있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이 후보자가 2001년 매수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가 큰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산 51억원 신고…이명박 정부 시절 보다 3배 늘어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두 차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투자로 자산을 늘렸다는 한 언론 매체의 보도를 부인했다.
이 후보자는 2일 방통위를 통해 낸 입장문에서 "해당 보도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투기 목적으로 '두 채'나 보유한 것으로 오인될 수 있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이 후보자가 2001년 매수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가 큰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06년까지 이 아파트에 살다가 10년 넘게 세를 줬다. 2010년 재건축이 추진된 이 아파트는 2019년 준공됐다. 이 후보자는 전용면적 133.37㎡ 아파트를 분양받았고 준공 직후 팔았다.
이 후보자가 매수할 당시 이 아파트의 시세는 4억~5억원으로 알려졌는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확인된 매도가는 31억9000만원이었다.
이 후보자는 "잠원동 아파트는 1983년 지어진 낡은 아파트이자 2001년부터 2019년까지 18년간 장기 보유한 아파트로 재건축 차익을 노리거나 투기를 목적으로 (매입) 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건축 추진 여부는 알 수 없었고 5년간 거주하다 노후한 아파트에서 다섯 가족이 지내기 불편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 것"이라며 "매도 시 양도소득세 등 세금도 정상 납부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 후보자가 2016년 10억원에 사들인 강남구 개포동의 전용면적 42.55㎡ 아파트가 이듬해 재건축에 들어가며 수혜를 봤다고도 했다.
이 아파트는 올해 초 준공됐는데 이 후보자는 전용면적 114㎡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이 후보자는 분양가 기준으로 집값 15억원을 신고했다. 매체는 실제 시세가 43억원에 달한다고 했다. 매수가격에 분담금 등을 더하더라도 25억원의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 후보자는 "개포동 아파트는 자녀가 모두 장성해 아내와 노후를 보내기 위해 매입한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자는 앞서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서 총 51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cho8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송재림, 39세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누리꾼 안타까움(종합)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김병만, 전처 상습폭행에 "무혐의로 종결…30억 요구, 전 남편 아이 파양 조건"
- "집들이 온 내 친구 남편이 옷 벗겨 성추행…그사이 남편은 그녀와 스킨십"[영상]
- 본처가 '상간녀' 됐다…아픈 아들 위해 재결합, 뒤에선 6년째 외도한 남편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미성년 여친 코에 담뱃재 넣고 '딴 남자 안보기' 각서…20대남 징역4년
- 한혜진, 증명사진 찍는 모친에 "영정사진 아니냐, 그걸 왜 찍어" 눈물
- 벤, 출산 6개월 만에 이혼 결심 "딸 낳고 용기 생겨"
- 박은영 "3세 연하 남편 '쟨 항상 밥 차려' 부부 모임서 내 흉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