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유가족' 만난 朴···재난예방패키지 입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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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명의 사망자를 낸 '오송 지하 차도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명백한 인재(人災)이자 관재(官災)"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참사가 '중대시민재해'에 해당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정부와 국민의힘 출신인 김영환 충북지사의 책임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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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기후위기 반영 법안 추진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명의 사망자를 낸 ‘오송 지하 차도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명백한 인재(人災)이자 관재(官災)”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참사가 ‘중대시민재해’에 해당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정부와 국민의힘 출신인 김영환 충북지사의 책임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충북도청 앞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서 “국가의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라며 “누구 하나 책임과 권한 있는 사람 가운데 죄송하다거나 잘못됐다는 말을 하지 않고 있는 이 상황이 더 한스러우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구 유가족협의회 공동대표는 “왜 이런 참사가 발생했는지 어느 누구에게도 설명을 들은 적이 없다”며 “지금도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운다지만 과연 국민들이 납득할 수준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민주당은 △기후위기를 고려한 재난 위기 관리 매뉴얼 정기 업데이트 △수해 복구 산정 작업에 물가 상승률 반영 △재난 예방을 위한 CCTV 공공 정보 활용 등의 내용이 담긴 ‘재난 예방 패키지법’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다.
정상훈 기자 sesang22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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