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공원에 워터파크?…“단돈 만 원에 하루 순삭”

박주현 기자 2023. 8. 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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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30도가 웃도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당초 주말만 운영했던 워터파크는 휴가철을 맞아 이달 둘째 주까지 금요일을 포함하여 주 3일로 확대 운영된다.

워터파크 이용고객은 금 토 일 모두 오전 9시 30분부터 경마공원에 입장 가능하다.

신나는 음악과 물총 싸움, 시원하게 터지는 물대포, 틈새 이벤트 등으로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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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워터페스티벌
금 토 일 오전10시~오후 6시 운영
광복절 특별 운영…반일권 4000원
워터파크 플룸라이드 등
가성비 접근성 모두 갖춰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30도가 웃도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위를 피해 여름휴가를 꿈꾸지만 높아진 물가에 휴가 비용이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있을 터. 이들에게는 접근성과 가성비를 모두 갖춘 피서지를 추천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워터페스티벌 현장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도심 속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최근 접근성과 가성비가 좋은 ‘물놀이 성지’로 떠오르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주목받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놓칠 수 없는 다양한 여름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시원한 물줄기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바닥분수’

하늘 높이 시원하게 솟아오르는 바닥분수 물줄기는 유·아동에게 최고의 물놀이 공간이다. 더비랜드 광장에 위치한 바닥분수는 246개 노즐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끊임없이 솟아오른다. 물세례를 맞으며 즐거워하는 아이와 텐트에서 그늘을 즐기는 부모에게도 더운 날씨 속 만족스러운 휴식처가 된다. 바닥분수는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매 정각 기준 30분 단위로 하루 5회 가동하고 별도 이용료는 없다.

▮ 입소문 자자한 본격 워터파크 ‘썸즈업 워터페스티벌’

지난 1일 개장한 워터페스티벌은 들쭉날쭉한 장마와 흐린 날씨 속에서도 개장 첫 주에만 4000여 명, 한 달간 1만여 명이 다녀갔다. 당초 주말만 운영했던 워터파크는 휴가철을 맞아 이달 둘째 주까지 금요일을 포함하여 주 3일로 확대 운영된다. 또 공휴일인 광복절 당일에도 워터파크를 추가 운영한다. 이용료는 오전권(오전 10시~오후 1시 50분), 오후권(오후 2시~5시 50분) 각 4000원이다. 성인은 경마공원 입장료 2000원이 별도로 든다. 워터파크 이용고객은 금 토 일 모두 오전 9시 30분부터 경마공원에 입장 가능하다. 다만 오는 4일(금)에는 혹서기 경마 휴장으로 워터페스티벌 요금만 결제하면 된다(경마공원 입장료 한정 무료).

렛츠런파크 워터페스티벌은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지만 물놀이 시설은 여타 워터파크 못지않게 다양하고 화려한 구성을 선보인다. 길이 25m 에어슬라이드, 대형 에어바운스와 에어풀을 비롯해 키 120cm 미만 아동도 이용할 수 있는 수심 50cm 워터풀이 준비됐다. 신나는 음악과 물총 싸움, 시원하게 터지는 물대포, 틈새 이벤트 등으로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 경마공원 플룸라이드! 물놀이와 스피드를 동시에 ‘물과 함께 즐기는 90m 썰매장’

더비광장 좌측에 위치한 길이 90m, 경사 40도 대형 썰매장 슬레드힐에서는 썰매를 타고 시원한 물줄기와 바람을 가르며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와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시간이 제법 길어서 한 번 타면 잊을 수 없는 중독성이 있다. 금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이용료는 3회 2000원. 단 금요일은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와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키 110cm 이하의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하여 탑승이 가능하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간이 탈의실과 샤워실 그늘쉼터, 먹거리 푸드트럭, 물놀이용품 판매소도 준비됐다. 렛츠런파크 측은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놀이시설과 주변 청결 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위생과 안전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여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시원한 물줄기에 몸을 맡기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물러가고 잊지 못할 추억만이 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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