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휴스턴 발데스, 구단 최초 좌완 '노히트 노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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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휴스턴의 1선발 프램버 발데스(30)가 커리어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발데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공 93개를 던지며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발데스는 2018년 휴스턴에 입단해 2021시즌을 기점으로 주전급 선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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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휴스턴의 1선발 프램버 발데스(30)가 커리어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발데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공 93개를 던지며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5회초 오스카 곤잘레스가 볼넷으로 1루 베이스를 밟은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출루가 됐다. 발데스는 이날 총 27명의 타자를 상대로 7탈삼진을 기록하며 2-0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MLB에서 노히트 노런이 나온 것은 올 시즌 3번째이자 리그 통산 321번째다. 휴스턴 구단으로 범위를 좁히면 역대 16번째이며, 좌완 투수로는 구단 최초다. 특히 휴스턴의 선발 투수가 노히터 완봉승을 달성한 것은 2019년 9월 2일 토론토전의 저스틴 벌랜더(40) 이후 약 4년 만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발데스는 2018년 휴스턴에 입단해 2021시즌을 기점으로 주전급 선발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17승 6패 평균자책점 2.82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올 시즌 역시 6월까지 평균자책점 2점대를 유지하며 순항하는 듯했으나 7월 들어 부침을 겪었다. 특히 지난달 27일 텍사스전에서는 3.2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후 발데스는 “최근 고된 등판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집중력을 잃지 않고 그저 꾸준히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은 기분 좋은 투구가 계속 이어졌다. 커브, 체인지업, 싱커 등 내 모든 투구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두려움 없이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었다”고 돌아봤다. 발데스와 함께 노히터를 합작한 포수 마틴 말도나도(37) 역시 “워밍업 할 때부터 그가 정말 좋은 투구를 선보일 것이란 것을 알았다”며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휴스턴은 MLB 최고 연봉자인 벌랜더를 뉴욕 메츠로부터 재영입했다. 지난해 11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통해 휴스턴을 떠난 지 약 9개월 만의 복귀다. 벌랜더는 사이영상을 세 차례(2011년, 2019년, 2022년)나 수상한 현역 최정상급 투수로, 올 시즌 6승 5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 중이다.
김수연 인턴기자 0607tnd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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