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 도전 넥스틸 "특수강관 시장 선점할것"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3. 8. 2. 17:48
이달 9~10일 일반청약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들어갈 특수강관 시장까지 선점하는 등 글로벌 종합강관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홍성만 넥스틸 대표(사진)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제품 다변화와 시장 확장에 대해 밝혔다. 넥스틸은 올해 처음으로 코스피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부터 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9~10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1500~1만2500원으로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3250억원이다. 하나증권이 상장 주관사를 맡았다.
홍 대표는 "국내에서는 성장 속도가 빠른 해상풍력 등 친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해외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합작회사를 세워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물량을 확대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캐나다 알제리 이집트 일본 등 다른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스틸은 1990년 설립된 강관 제조기업이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떠오르며 실적도 성장하고 있다. 넥스틸은 지난해 매출 6684억원에 영업이익 1813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20년 대비 매출은 76.4%, 영업이익은 999.7% 늘었다.
[오대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어처구니 없는 일이”…졸음쉼터 30대 男사망 ‘잠들면 돌로 찍기’ 벌칙 탓 - 매일경제
- 국민연금, 65세 넘어서 받으면?…55%가 “난 이 방법 반댈세” - 매일경제
- “1살 짜리도 성폭행”…여아 91명과 성관계 40대 악마男, 호주 ‘발칵’ - 매일경제
- 인구 줄었는데 누가 집 사나요?...이 동네 갔더니 ‘딴세상’이네요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집값 올랐다고 부러워하는데…“혹시나” 공포가 된 새 아파트 - 매일경제
- 아내가 성관계 거절하자…지적장애 친딸을 강제추행한 친부 - 매일경제
- “100분간 빨아들여도 끄덕없네”…美서 리뷰 찬사 쏟아졌다 - 매일경제
- 기둥에 철근 대신 스티로폼…‘순살아파트’ 공포에 114명 숨진 ‘두부빌딩’ 소환 - 매일경제
- 지금이라도 신청?…‘카드계 혜자’ 아이유 카드, 곧 단종된다는데 - 매일경제
- 최지만, 김하성과 한 팀...리치 힐과 함께 SD행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