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부진에…롯데칠성 영업이익 감소

강봉진 기자(bong@mk.co.kr),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3. 8. 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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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영업익 67%↓
SM엔터는 2분기 84% 늘어
주성엔지니어링 적자 전환

롯데칠성음료가 원재료비 부담 등으로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줄었다.

롯데칠성은 2일 2분기 매출액이 7962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5% 늘고 영업이익은 592억원으로 7.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음료부문(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79억원, 478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6.4% 증가했다. 주류부문 매출액은 198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1% 늘었고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75.8% 줄었다.

고려아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874억원, 164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9%, 52.7% 줄었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11억원, 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67% 감소했다. 회사 측은 인기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 매출 하향세에 3월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 흥행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 매출액이 31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3.4% 줄었고 영업손실 87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고 KG모빌리언스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00억원, 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29.5% 감소했다.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398억원, 357억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84% 늘었다.

[강봉진 기자 /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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