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페퍼에 3-1 역전승…KOVO컵 4강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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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대회) 4강 진출 8부 능선을 넘었다.
인삼공사는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A조 3차전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4-25 25-10 25-18 25-19)로 이겼다.
인삼공사는 같은 날 오후 7시에 열리는 같은 조 최종전에서 현대건설(2승)이 한국도로공사(1승1패)에 0-3으로 패하지 않는 한 4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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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대회) 4강 진출 8부 능선을 넘었다.
인삼공사는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A조 3차전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4-25 25-10 25-18 25-19)로 이겼다.
1패 뒤 연승을 달리며 2승1패가 된 인삼공사는 4강 진출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인삼공사는 같은 날 오후 7시에 열리는 같은 조 최종전에서 현대건설(2승)이 한국도로공사(1승1패)에 0-3으로 패하지 않는 한 4강에 오른다.
이번 대회는 승수가 같을 경우 세트 득실률, 점수 득실률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인삼공사는 지난 7월31일 도로공사와의 맞대결서 3-0 완승을 거둔 덕에 유리한 입장이다.
이미 4강 진출이 무산됐던 페퍼저축은행은 3전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인삼공사는 이선우가 18점, 박은진이 15점, 고의정이 12점, 정호영이 10점으로 4명이 고르게 두 자릿수 득점을 냈다. 페퍼저축은행은 두 자릿수 득점자가 박은서(15점) 한 명에 그쳐 외로웠다.
인삼공사는 1세트를 14-25로 허무하게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 중반 승부처에서 6연속 득점으로 14-5까지 차이를 벌린 끝에 세트 승자가 됐다.
이어 3세트에선 23-18에서 박혜민의 블로킹 성공과 오픈 득점을 묶어 세트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뒤 치른 4세트에선 24-19의 여유로운 게임 포인트를 만든 뒤 이선우의 퀵오픈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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