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우 박은진 고의정 정호영 득점 폭발…KGC인삼공사, AI페퍼스 잡고 '준결승 성큼'

이종서 2023. 8. 2.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GC인삼공사가 준결승전에 성큼 다가갔다.

인삼공사는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에서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를 세트스코어 3대1(14-25, 25-10, 25-18, 25-19)로 제압했다.

이선우와 함께 박은진까지 공격에 가세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인삼공사는 박해민이 24-10에서 세트를 마치는 퀵오픈을 성공했다.

23-18에서 블로킹을 성공시킨 뒤 오픈 득점까지 하면서 3세트로 인삼공사에 안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KOVO
사진제공=KOVO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GC인삼공사가 준결승전에 성큼 다가갔다.

인삼공사는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에서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를 세트스코어 3대1(14-25, 25-10, 25-18, 25-19)로 제압했다. 인삼공사는 2승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도로공사가 패배하면 인삼공사가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인삼공사는 곳곳에서 공격이 터졌다. 이선우가 18득점(공격성공률 46.67%)을 기록했고, 박은진(15득점, 공격성공률 68.75%), 고의정(12득점, 공격성공률 30.30%), 정호영(10득점, 공격성공률 50%)이 화력을 보여줬다. 박해민도 7득점(공격성공률 25%)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세트는 AI페퍼스가 몰아붙였다.시작부터 이한비의 블로킹과 박은서의 백어택 등이 꽂혔다. 인삼공사는 이선우의 서브 득점을 앞세워 한 점 차로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박은서가 블로킹을 비롯해 곳곳에서 득점포를 터트리면서 다시 AI페퍼스가 앞서 나갔고 25-14로 가볍게 승리를 잡았다.

2세트부터는 인삼공사의 무대였다. 초반 정호영의 블로킹과 염혜선의 서브 에이스가 나왔고, 이선우의 득점포가 폭발했다. 이선우와 함께 박은진까지 공격에 가세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인삼공사는 박해민이 24-10에서 세트를 마치는 퀵오픈을 성공했다.

3세트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이선우가 블로킹으로 흐름을 바꿨다. 이후 퀵오픈까지 성공시킨 이선우는 19-18로 추격이 이뤄진 상황에서도 오픈 공격으로 다시 한 번 분위기를 바꿨다. 마무리는 박해민의 몫. 23-18에서 블로킹을 성공시킨 뒤 오픈 득점까지 하면서 3세트로 인삼공사에 안겼다.

인삼공사는 4세트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나갔다. 이선우와 함께 고의정까지 득점에 본격 가세했다. 정호영의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를 앞둔 인삼공사는 이선우가 퀵오픈으로 경기 마침표를 찍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