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청소년 6400여명 익산 방문…'백제왕궁' 체험 인기

김혜지 기자 2023. 8. 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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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여한 세계 청소년들이 1400여년 전 백제 왕궁을 찾는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잼버리 청소년 6400여명이 '백제 왕궁을 소개합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백제왕궁박물관과 가상체험관을 둘러보고 익산시립예술단의 풍물공연을 관람한 뒤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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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서 익산 홍보관 ·농특산물판매장도 운영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여한 세계 청소년들이 '백제 왕궁을 소개합니다'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있다.(익산시 제공)2023.8.2./뉴스1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여한 세계 청소년들이 1400여년 전 백제 왕궁을 찾는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잼버리 청소년 6400여명이 '백제 왕궁을 소개합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전북 14개 시·군에서 진행하는 영외 과정 활동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청소년들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사리장엄 만들기, 백제의상 입고 왕궁오층석탑 탑돌이 체험, 캘리그라피 전통부채 만들기, 스크래치 페이퍼, 백제왕궁 타투, 죽간 서신 체험을 한다. 또 백제왕궁박물관과 가상체험관을 둘러보고 익산시립예술단의 풍물공연을 관람한 뒤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익산시는 오는 12일까지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부안군 하서면 일대에서 홍보관과 농특산물판매장을 운영한다.(익산시 제공)2023.8.2/뉴스1

이와 함께 익산시는 오는 12일까지 잼버리대회가 열리는 부안군 하서면 일대에서 홍보관과 농특산물판매장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익산시로 여행 가자'라는 주제로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을 비롯해 보석박물관, 만경강길, 아가페 정원, 국화 축제, 서동공원, 바람개비길 등 특색있는 관광지를 소개한다.

백제의상, 교도소 복장, 가발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시 관광 캐릭터인 마룡이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조성됐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돼 방문객들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농특산물판매장에서는 멜론, 방울토마토, 고구마, 양파 등 우수한 농산물과 지역 농축산물로 만든 요거트, 누룽지, 식빵, 흑삼을 시식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인기를 끈 익산 농협 찹쌀떡을 시식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잼버리 대회 이후에도 익산시에 방문해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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