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후보지 연향뜰 선정…인근 주민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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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폐기물처리시설 최종 후보지로 연향뜰 일원을 선정하자 인근 마을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순천시 해룡면 마산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연향들 쓰레기 소각장 반대 투쟁위원회'는 2일 오후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또 "인근 연향동과 오천동, 풍덕동 등 주민들이 오염물질에 병들고 동식물은 물론 땅도 오염될 것"이라며 "쓰레기 소각장을 선정해 굴뚝에서 유해물질을 뿜어내면 정녕 공해가 없겠냐"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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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절차대로 추진…시민 모두 만족하는 환경시설 조성"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가 폐기물처리시설 최종 후보지로 연향뜰 일원을 선정하자 인근 마을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순천시 해룡면 마산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연향들 쓰레기 소각장 반대 투쟁위원회'는 2일 오후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순천시는 소각장 기술이 진보해 공해가 없다며 융복합 체육문화시설, 에너지 활용 측면만 중시해 도심 지역을 후보지로 압축했다"며 "현 상태로 추진된다면 박람회장 인근에 100m 높이 굴뚝이 설치돼 연기가 배출될 시 바람을 따라 도심지 전 지역에 유해가스가 확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인근 연향동과 오천동, 풍덕동 등 주민들이 오염물질에 병들고 동식물은 물론 땅도 오염될 것"이라며 "쓰레기 소각장을 선정해 굴뚝에서 유해물질을 뿜어내면 정녕 공해가 없겠냐"고 반발했다.
순천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일각에서 우려하는 유해물질은 굴뚝자동측정기를 통해 측정값을 실시간 공개하고 악취방지를 위해 음압유지 시스템과 내부 공기 순환 설비 등 최첨단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시민과 근로자 모두 만족하는 환경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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