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웃돈 2분기 실적···SM '경영 안정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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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경영권 분쟁 이후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경영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
2일 SM엔터는 매출 2398억 원·영업이익 357억 원의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시장의 기대치인 매출 2389억 원·영업이익 312억 원을 웃도는 수치다.
드림메이커·SM C&C 등 종속법인의 매출은 전년 대비 늘었고, 드림메이커의 영업이익도 턴어라운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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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398억·영업이익 357억
신인·기존 아티스트 컴백 준비
SM엔터테인먼트가 경영권 분쟁 이후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경영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
2일 SM엔터는 매출 2398억 원·영업이익 357억 원의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시장의 기대치인 매출 2389억 원·영업이익 312억 원을 웃도는 수치다.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의 1844억 원보다 30% 올랐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163억 원보다 84%로 크게 올랐다. SM엔터 측은 국내와 해외 콘서트 라인업 확장에 따라 매출이 즐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6회였던 오프라인 콘서트는 올해 60회로 늘어 200억 원의 매출을 냈다. 영업이익률은 4.4%포인트 개선됐는데, 이는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것이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늘어난 280억 원이다. 에스파의 신보가 더블 밀리언셀러에 올랐고 NCT 드림의 월드투어가 이익 상승에 기여했다. 다만 조직 개편과 음반·음원 유통사 변경 등 비용이 증가했다. 사업 내재화에 따라 인건비가 늘고 음반 반품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1.3%포인트 줄었다. 드림메이커·SM C&C 등 종속법인의 매출은 전년 대비 늘었고, 드림메이커의 영업이익도 턴어라운드했다.
장철혁 SM엔터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와 별개로 CEO 메시지도 공개했다. SM 3.0의 핵심이었던 멀티 제작센터의 인력은 3월 165명에서 7월 207명으로 늘어나 제작 규모는 음악의 다양성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자회사 SM프렌즈는 퍼블리싱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로 전환했고, 유상증자를 통해 150억 원을 투입했다.
3분기 SM엔터는 NCT의 정규앨범과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의 데뷔를 모멘텀으로 두고 있다. 4분기는 동방신기와 레드벨벳, NCT 127과 웨이션브이의 정규, NCT 도쿄(가칭)의 데뷔도 예정돼 있다. 내년 1분기에는 신인 걸그룹과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도 출격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북미 현지 통합 법인이 출범하는 등 협업도 가속화된다.
한순천 기자 soon10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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